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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23:50


티스토리로 이사했다고 집들이하라는 이웃님들의 성화에 일단 자장면 한 그릇 먼저 돌립니다. ^^
아, 그냥 자장은 아니고요. 한 그릇에 29,000원 짜리의 특별한 자장이랍니다.

작년 6월이었죠.

자장면을 먹으면서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장면 내용물에 몸에 좋다는 전복에 해삼, 갑오징어 등이 수북이 들어갑니다.
어릴 때 존경하던 ‘삼선자장’의 벽을 훌쩍 넘어선 그런 자장면이었습니다.
가격에 기가 죽어서인지 젓가락질도 조심스러워지대요.(행여 전복 한 점 튀면 줍기도 그렇고요. ㅎㅎ)

요리 블로그는 아니지만 일단 조리법을 간단히 소개하며 자장면의 세계로 잠깐 빠져 보겠습니다.

당시 기획취재로 스타쿡을 연재하는데 주인공은 개그맨 출신 MC 박수홍 편이었죠.
박수홍은 쉐프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요리에 대한 내공이 대단했습니다.
이미 많은 요리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요리수업을 받은 것은 5년 전인데요.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으니 진로를 틀었거나 ‘양다리 전법’을 굳힌 거나 다름없습니다.

박수홍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자장면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손쉽게 손수 만들어 먹기도 한다는군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중식당 박광묵 셰프가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이른바 ‘전복자장면’
재료만 간단히 소개하고 조리법은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전복, 불린 건해삼, 새우, 갑오징어, 돼지고기, 양파, 호박, 생강, 올리브유, 설탕, 밀가루, 소금 등.

취재가 끝난 후 박광묵 셰프가 말을 건네더군요.
“한 그릇 하셔야죠?”
점심을 먹은 지 채 두 시간도 안 된 시간이라 허기는 전혀 없었지만 대답은 “당근입니다”였죠.

전복자장면에 대한 호기심도 호기심이지만 그 특유의 춘장볶음향의 유혹을 견뎌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자장면을 입에 넣는 순간, 향이나 맛보다 감동이 먼저 몰려왔습니다.
일단 맨 위에 세팅된 전복 씹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틀려집니다.

양념 한조각 남기지 않고 그릇을 깨끗이 비운 후 옆에서 계속 ‘올리브유’ 사용을 강조하던 박광묵 셰프에게 가격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본래 24,000원인데 세금이 21%가 더 붙어 그 정도라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식구들을 데리고 가 먹기엔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거의 불가능하죠.~~

절 닮아 식탐이 있어서 곱빼기는 먹어야 하는데...허걱, 그럼 한 그릇에 4만원은 줘야 하는 건가요.
 
그런데 이 전복자장면을 요리 몇 개 즐긴 후 간단한 식사로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머릿속으로 동그라미 한참 만들어야 했습니다. ^^

자장면. 중국어로 자지앙미엔(Zhajiangmian:炸醬麵)입니다.
우리 고유 음식이란 주장도 있지만 중국된장이라 할 수 있는 춘장을 이용한 중화요리죠.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인들과 같이 들어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중국보다 한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입니다.

대개의 한국인은 어릴 적부터 중국집에서 ‘자장이냐? 짬뽕이냐?’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서 갈등하며 철학을 접합니다.
인생이라는 선(線)에 수많은 변곡점을 찍는 이 갈등은 심하면 칠순이 넘어서도 계속 되더라고요.~~

또 하나,
사람들이 종종 진지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자장면 섞을 때가 그 중 하나죠.
왜 그런지는 분명치 않고 분석된 보고서도 없지만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중국집에서 자장면이 나오고  젓가락으로 면을 섞을 때 사람들의 표정을 말입니다.
그 순간 만큼은 대부분 사뭇 진지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우리 동네만 그런가? ^^)

아무튼 오늘 점심은 자장이나 짬뽕 한 그릇 하시죠.
둔필은 짬짜면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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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 2010.08.26 14: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 애드 광고가 예쁘네요.
대박 나시길 바래요.
둔필승총 | 2010.08.28 17: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광고는 예뻐요. ^^;;;
정우님도 멋진 책 출간하세요.~~
꽁보리밥 | 2010.08.26 16: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있는 포스팅입니다.
전복자장도 처음 접하지만 자장과 짬뽕을 가지고
인생을 논하는 모습이 넘 재밌어요..ㅎㅎ
벌에 쏘인 자린 괜찮은가요?
둔필승총 | 2010.08.28 17: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5일 만에 가라앉았습니다.
이제 복수에 나설 차롑니다. ㅋㅋ
건강천사 | 2010.08.26 16: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녁으로 먹어 볼까하고 고민합니다.
짜장몇 참좋아해요 ㅋㅋ
더불어 짱뽕 국물까지 먹을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ㅎ
둔필승총 | 2010.08.28 17: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 천사님도 둔필과 취향이 비슷하시구만요.~~
윤뽀 | 2010.08.26 16: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캬~ 급 짜장면 땡기네요 ^^ (짜장면이 자장면보다 정감있다능 ㅠㅠ)
요거이 제주도에서 한번 먹어봤어야 했는데 거기선 전복 넣은 짜장면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둔필승총 | 2010.08.28 17: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짜장이 맛있지 자장은 뭔가 싱거운 것 같아요.~~
빛이 드는 창 | 2010.08.26 16: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정도의 고급자장이면(에이~~ 짜장이라고 불러야 제대로 군침이 도네요.^^) ,
후루룩 마실수 있습니다. 강호동씨보다 더 많이, 정준하씨보다 더 빨리!!!
아..배에서 바로 신호오는군요. 오늘 저녁은 중국집 코스로 해서 알콜충전인가 봅니다. 으흐흐..
둔필승총 | 2010.08.28 17: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대학시절 친구들과의 대결에서 짜장면 곱빼기 17초에 끊어서 2등 차지했죠. ㅋ 무식한~~
조범 | 2010.08.26 16: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둔필승총님도 이제 맛집 블로그로 영역을 넓혀가시는 듯...ㅋㅋ~

짜장이냐 짬뽕이냐.... 언제까지 고민을 해야할지....
가격의 압박이 허거덩.... 하지만 그래도 일류 쉐프가 만들어준 요리면 충분한 가치가 있겠죠~
잘보고 갑니다.
둔필승총 | 2010.08.28 17: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ㅋㅋ 제가 맛 블로거로 변신하면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분들이 대거 몰릴 것 같아요. ^^;;;
펨께 | 2010.08.26 16: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중국집가서 자장이냐 짬뽕이냐 고민했던적 많이 있어요.ㅎ
전복, 해삼들은 자장면 먹고 싶어 군침이 돕니다.ㅎ
둔필승총 | 2010.08.28 17: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펌께님은 더 생각나시겠다. 죄송~~
조띵 | 2010.08.26 19: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맛있어 보이고, 그만큼 값을 할 것 같네요....
한번 먹어봤으면 원이 없겠습니다....ㅠ.ㅠ
둔필승총 | 2010.08.28 17: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집에서 직접 한다면 두당 5천원이면 가능할 것 같아요.~~
ageratum | 2010.08.26 21: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집에서 한번 도전을 해볼까요?ㅋㅋ
둔필승총 | 2010.08.28 17: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빙고!!!
전복만 사다가 간짜장 시켜서 넣고 먹으면 어떨까요? ^^
비바리 | 2010.08.26 21: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대단한 자장면입니다.
저도 전복있으면 당장 만들고 싶습니다
박수홍님 하는 요리프로그램..제가 엄청 즐겨보거든요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표정도 익살스럽고..
그저 보면 즐거워서 참 ...좋아하거든요

가정에서 편히 만들수 있는 영양가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는지라
그 프로그램을 꼭..보곤합니다..

전복이 혹여 생길라치믄.저도 언젠가는 만들어 볼 참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둔필승총 | 2010.08.28 17: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박수홍이 그쪽에 고수라는 걸 그날 알았습니다.~~
지나다가 | 2010.08.26 22: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msg나 미원, 오래된 기름 및 좋지않은 재료들은 당근 들어가지 않았을테니 전 다른곳에서 여러번 먹을것...
이돈으로 직접 만들어 먹겠어요!
깊은 맛이야 쉐프님만 못하겠지만 제가 먹을건데요ㅎㅎㅎ
암튼 이런 자장면도 있다는걸 알게해주심 감사합니다.
둔필승총 | 2010.08.28 17: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만들 때 살짝 연락 좀 주세요. ^^;;;
바람될래 | 2010.08.26 22: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그냥 사주세요..^^
사진은 싫어요..
둔필승총 | 2010.08.28 17: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음,,,그럼 샤방한MJ님 동네로 오세요.
거긴 보통 한 그릇에 2000원이래요. ^^;;;
머니뭐니 | 2010.08.26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선 이렇게 고급음식을 준비 하시고 집들이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쉽게 먹기 힘든 음식이네요ㅎㅎ 그 맛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가네요ㅎㅎ
점심 맛난거 드셨네요~ 저는 짜파게티 먹었습니다ㅡ.ㅡ;
둔필승총 | 2010.08.28 17: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둔필도 짜파 진짜 좋아해요.
두 개는 먹고 밥도 비벼 먹어야죠. ㅋㅋ
하얀 비 | 2010.08.26 23: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싸긴 비싸군요. 물론 요리 솜씨와 깔끔함, 고급 재료와 쉐프의 솜씨가 어우려졌겠지만요...
은근 그 맛이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둔필승총 | 2010.08.28 17: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미식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둔필은 걍 싸고 양 많은 게 좋아서리...^^;;;
Deborah | 2010.08.26 2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비싸네요. ㅜㅜ 제가 먹기엔 넘 비싼 자장면이에요. ㅎㅎㅎ 나중에 한국에 나가서 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그땐 승총님이 자장면을 쏘세요. 하하하.
둔필승총 | 2010.08.28 17: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당근이죠. 데보라님은 제가 직접 만들어 드릴게요.
단, 남기시면 혹독한 대가가...ㅎㅎ 퍽퍽퍽!!!
천사보이 | 2010.08.27 06: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보기만해도 맛있을 자장면 이야기였어요!
중국어도 알았고
전 인천에서 시작한줄만 알았는데..(그래서 자부심 느끼는...;)
둔필승총 | 2010.08.28 17: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인천에 잘 하는 집 많다는 얘기 들었어요.
함 가볼 거에요.~~
마토곰 | 2010.08.27 13: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왕~ 최고급 자장면이네요.
저라면 고기를 사먹겠어요..ㅠㅠ

자장면은 한젓가락만 맛있어서 뺏어먹고 저는 짬뽕^^
둔필승총 | 2010.08.28 17:3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사실 전 4만원이면 회와 고기 그리고 자장면으로 입가심까지 할 수 있답니다. ^^;;;
므리 | 2010.08.27 15: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마전 티비에서 맛집소개하는데 전복짬뽕이 7000원이더라구요 전복이 통째로 올라갔는데도 말이에요. 그밖에도 갈비짬뽕도 있고 푸짐하고 착한 가격에 찾아가보고 싶은데 어느지역인지 잊어버렸답니다 ㅠㅠ
둔필승총 | 2010.08.28 17: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헉스, 그집을 빨리 찾아봐야겠어요.~~
므리 | 2010.08.30 17: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죄송해요 SBS모닝와이드였네요. 인천에 있는 집이래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1276-2 돈방석짬뽕
달콤레몬 | 2010.08.27 16: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아~정말 비싸네요.그래도 돈은 안내고 먹으신건가요?그랬다면 정말 부러울 일이군요.ㅎㅎ
둔필승총 | 2010.08.28 17: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허걱, 둔필은 서민이랍니다.~~
불면증에 시달릴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ㅋ
탐진강 | 2010.08.29 13: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으로 다 먹었습니다.
집들이 축하 자장면이라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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