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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5 22:59


택시에서 만난 청년과 이모

다시 브라이튼 사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각각 독특한 테마의 사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세 명의 사진작가를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듀오키 섹시배추 사진전 바로 위층 전시장에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 사진전 역시 영국의 대 사진작가 마틴 파(Martin Parr, 1952년 생)가 큐레이트했습니다.

첫 주자는 멕시코의 택시드라이버 Oscar Fernando Gomez입니다.



1970년 멕시코 몬테리에서 태어난 고메즈의 직업은 택시기사입니다. 취미생활로 찍던 사진은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합니다. 택시 운전을 하지 않을 때나 주말은 결혼식장으로 달려갑니다.
결혼사진 아르바이트도 짭짤한 수입원이니까요.



고메즈는 자기만의 독특한 프레임으로 멕시코와 관광지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바로 조수석 윈도우입니다.
고메즈는 오른쪽 창 프레임을 통해 스페어타이어나 폐기된 소파, 교통사고 현장 등을 투영합니다.



갓 태어난 딸이 죽는 비극을 겪은 고메즈는 이후 더욱 더 사진 찍는 작업에 몰두하게 됩니다. ‘도시의 슬픔’에 색을 입히는 형태로요.



바로 옆에선 인도의 신예 작가 Dhruv Melhotra 작품이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HYERES 2010 올해의 포토그래퍼로 선정된 25살의 청년 Melhotra의 사진전 타이틀은 'SLEEPERS'입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Melhotra의 주 활동시간은 입니다.
남들이 다 자는 시간, 그는 자는 이들을 찍기 위해 Mamiya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도시와 교외를 헤매고 다닙니다.



어디에서든 널브러져 자는 피사체가 그의 타깃입니다.



일부 사진에서는 ‘엥. 이 사진은 사람이 등장하질 않네’ 했다가도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귀퉁이에서 SLEEPER가 어김없이 나타나더군요.



뭄바이 대학 경제학도이기도 한 Melhotra의 포지셔닝 역시 경제적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은 ‘솔져 시리즈’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Suzanne Opton 이모님입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Suzanne Opton은 포트레이트 부문에 획을 그은 대작가입니다.
그녀가 세운 Soldier Billboard Project는 미국 전역과 세계를 돌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 돌아온 GI의 초상 시리즈는 감동과 함께 전 세계에 새로운 일깨움을 불러왔습니다.



브라이튼 비엔날레 전시 타이틀은 <Soldier: Pry-210 Days in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의 210일을 파헤치다’ 입니다.



파병됐던 미군들에게 망토를 걸친 사진을 찍으며 그들의 콤플렉스와 상처를 담았고 막사를 찾아 누워 있는 미군의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처리해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떠났을 때와 같지 않고 같아 보인다면 아직 죽지 않았을 뿐’ 이라는 카피로 그들이 받은 상처를 폭로하고 전쟁이 낳은 참담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Suzanne Opton의 이런 노력이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런던 팁 하나 빠질 순 없죠.
미군 이야기도 나왔으니 영국의 비밀정보국 MI6 (Directorate of Military Intelligence Section 6)로 이어갑니다.



브라이튼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에 MI6 건물을 봤습니다. (밤인데다 획 지나가는 바람에 사진이 다 흘렀습니다. ㅠㅠ)

템즈강 남쪽이었는데 얼핏 보더라도 아주 단단하게 생겼더군요. 모든 유리창이 방탄유리로 돼 있어서 테러가 일어났을 때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답니다.



MI6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영화화한 007 제임스 본드로 더 잘 알려져 있죠.
학창시절 007의 존재에 대해 친구들과 티격태격 거리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007 주인공은 바로 해군정보국 출신 작가 이언 플레밍 자신이다’
‘아니다 가공의 인물이다’ 말들이 많았죠.

이번 여행에서 취재해 보니 실존인물 맞습니다.

2년 전 이언 플레밍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각종 다큐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답니다.
여기에서 007 제임스본드의 실제 모델은 패트릭 댈즐 조브라 밝혀졌습니다.

댈즐 조브는 여러 나라의 말을 구사할 줄 아는 언어전문가였으며 작가이기도 하고 각종 비행기는 물론 소형 잠수함까지 조종할 수 있고 낙하산 강하, 잠수, 스키 등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는 시간에 쫓길수록 몸을 최선의 상태로 만들어 극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고의 첩보원이었죠.



댈졸 조브가 숀코네리나 로저무어와 다른 점은 딱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바람둥이가 아니라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거.

1945년 결혼한 노르웨이 여인 방스룬트만을 사랑한 애처가였습니다.

2003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가족들은 그때서야 조브가 영국첩보원 007이었단 사실을 알았다니 입 정말 무거운 사람이네요.

암튼 전설의 인물인 조브의 코드넘버가 ‘5’라는 사실과 영국 MI6의 해외정보력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챙겨왔습니다.

911 테러 때도 미국이 가장 먼저 정보를 구한 곳이 MI6였다니 조만간 007시리즈가 다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멋진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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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야 | 2010.12.07 09: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둔필님 댁이 맞나? 싶어서..휘휘 둘러봤습니다..오옥..
새로운 형태와 주제의 포스팅 무척 흥미롭게 잘보구 갑니당^^
둔필승총 | 2010.12.09 1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감사합니다. 요즘 바빠서 이제 댓글을 답니다.
곧 놀러갈게요.~~
달콤시민 리밍 | 2010.12.07 11: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진들이 굉장히 강렬하고 인상깊어요~
미군 얼굴들 클로즈업한 사진이 제일 그러네요..
아직 죽지 않았을 뿐이라는 문구가 왠지 울컥하고^^;;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둔필승총 | 2010.12.09 19: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울컥한 분들 많았어요. 특히 사진전 장소에서요.~~
바람될래 | 2010.12.07 11: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에 뵈어요..^^
깊어가는 가을 건강도 조심하구요
좀 한가한듯하지만
여전히 갈팡질팡 헤매다보니
집에오면 물을 잔뜩 먹은 솜마냥 축축 처집니다..ㅡㅡ
참..
송년회한번 안하나요..? ㅎㅎ
둔필승총 | 2010.12.09 19: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송년모임 해야하는데 일도 많고 송년회도 밀려있고..ㅠㅠ
그래도 기회를 함 엿봐야겠죠. ^^
조범 | 2010.12.07 12: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정말 강렬한 포스팅이네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나로 풀어내시는 능력~
정말 뛰어나시네요~
잘보고갑니다.
둔필승총 | 2010.12.09 19: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허걱, 이런 황송한 댓글을,,,^^
감사합니다.~~
미스터브랜드 | 2010.12.07 12: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술이란게 정형화되어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본인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택시 조수석으로 바라 본 세상은..참 독특합니다.
둔필승총 | 2010.12.09 19: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독창적이었어요.
멕시칸에게 하나 배웠습니다.^^
라이언(Ryan Kim) | 2010.12.07 13: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홍... 공연전시쪽에서 주로 글을 쓰시는군여~
사진, 화가 등 전시물쪽에는 잘 모르지만 멋있습니다~ㅎㅎ
둔필승총 | 2010.12.09 19: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공연은 아주 가끔 씁니다.^^
이번엔 기회가 되서요. ~~
Desert Rose | 2010.12.07 15: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둔필님이십니다.^^

글을 읽으면서 해박한 지식과 상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멕시코의 사진작가의 조수석 프레임이 제일 독특하면서도 어쩌면 가까이있는 유니크함이라고 해야할까요?
역시 사진은 아무나 찍는 것이 아니군요.^^
둔필승총 | 2010.12.09 19: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 노!
사진은 아무나 찍어야합니다.~~ 아자!!!
꼬마낙타 | 2010.12.07 22: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한주 되세요~~ ㅎ
둔필승총 | 2010.12.09 19: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낙타님~~
늘 행복하세요.^^
kkolzzi | 2010.12.08 03: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택시기사 작가님이 촬영한 사진은 조금 과장해서 뒤통수를 묵직하게 내려치는 듯한 느낌이네요. 아이디어와 참신한 시선...와! 하고 감상했습니다. 007제임스 본드가 실존인물이었군요.^^ 좋은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둔필승총 | 2010.12.09 19: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 댓글을 너무 늦게 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
도꾸리 | 2010.12.08 08: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렬한 사진을 보면서,
저도 사진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멋져요~
둔필승총 | 2010.12.09 19: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주위에서 사진전 한다면 특히 공짜라면 무조건 가세요. ^^;;;
아하라한 | 2010.12.08 13: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열마디 보다 사진 한장이 전해주는 메시지가 더욱 간한걸 느끼게 되네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둔필승총 | 2010.12.09 19: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ㅎㅎ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bow and arrow games | 2011.08.20 19: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두 멋진 사진 잘 보고간다네...
machine shop | 2011.08.24 20: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렬한 사진을 보면서,
저도 사진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멋져요~ best machine shops in usa.
combined harvester | 2011.11.04 10: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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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전 가고 싶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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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Network | 2012.02.10 18:1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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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문턱이 낮아지면 좋겠어요.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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